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0원 하락한 1천12.2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폐장가보다 1.00원 오른 1천14.50원으로 출발, 오전 한 때 1천16.3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장 끝 무렵 1천11.50원까지 떨어진뒤 소폭 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삼성전자의 송금 결제수요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으로 인해 시장이 관망세를 견지한 가운데 환율이 오름세로 출발했다"면서 "이후 상승폭이 기대에 못미치자 잠재된 달러화 매물이 꾸준히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 마감때 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은 오후 3시 35분 현재 109.44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