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작년 순이익이 1,216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0.7%나 뛰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LG상사는 그러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3,979억원, 1천542억원으로 각각 1.8%, 7.7% 줄었다고 말했다.
LG상사는 또 작년 4.4분기 매출액은 1조8,65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10억원,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9.6%, 25.1%, 83.0% 뛰었다고 말했다.
LG상사는 연간으로 볼 때 금속, 석탄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외형이 줄었고 LG필립스디스플레이 유럽법인이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따라 대손충당금 266억원을 쌓으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그러나 패션 부문 등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순이익은 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