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축제인 `인디포럼 2001'(www.indieforum.co.kr)이 오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다.한국독립영화 감독들의 모임인 `인디포럼 작가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김지현 감독의 디지털 영화 ‘바다가 육지라면’으로 문을 열며, 모두 101편의영화가 상영된다.
엄마의 흔적을 찾아 고국을 방문한 한 해외 입양아의 가슴 아픈 여행기를 담은재미교포 헬렌 리 감독의‘subrosa’,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김영남감독의‘나는 날아가고, 너는 마법에 걸려있으니까’등 극영화와‘전태일 분신 30주년 옴니버스’‘전태일의 기억’등 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또 앙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본선 진출작인 전하목 감독의‘오토(Auto)’,일제시대를 살았던 할머니의 경험을 실루엣 기법으로 표현한‘그랜드마’등 애니메이션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