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CTCA가 운송료 인상과 관련해 9.9%의 최종안을 제시했다”며 “화물연대는 지부별로 최종안에 대해 오후 2시까지 가부를 묻는 투표를 하는 데 과반을 넘어 가결이 되면 업무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찬반투표에서 최종안이 가결되면 파업은 사실상 종료 절차를 밟는다.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는 대기업 등 화주들로부터 물량을 받아 컨테이너 차량에 물량을 주는 사업체들의 협의회로, 한진, 대한통운 등 15개 물류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화물연대와 협의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끝장 협상’을 시작해 29일 오전 11시 최종안을 투표에 부치기까지 20시간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다.
화물연대 각 지부가 최종안을 가결하면 양측은 협상 테이블에서 다시 만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면 파업 해결과 관련해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