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스위스, 명칭 관련 맞소송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범 현대 계열사로부터 '현대' 상호를 사용하지 말도록 피소 당한 것과 관련해 맞소송키로 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22일 "1971년 신삼무진주식회사라는 상호로 회사를 설립하고 1987년 현대상호신용금고로 상호를 변경한 것은 사실이나 사명 변경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현대의 표장이 갖는 신용 및 고객흡인력에 무임승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던 적은 없었다"며 "누가 보더라도 현대 계열사와 상호가 서로 동일하거나 유사하지 않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대스위스 측은 법률 검토를 통해 맞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가는 최근 저축은행 부실 사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경제적 이해관계를 묻는 문의들이 이어짐에 따라 지난달 26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상대로 '현대' 상호를 사용하지 말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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