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반등 하루 만에 하락, 연중 최고치로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3포인트(1.23%) 내린 1,93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소비심리회복 기대감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생산량 확대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사태로 인한 고유가와 북한발 지정학적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2,48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포함 1,600억원 이상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8%)과 섬유의복(-1.26%), 종이목재(-1.22%), 화학(-2.07%), 비금속광물(-0.56%), 철강금속(-0.70%), 기계(-1.18%), 전기전자(-0.59%), 의료정밀(-1.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0.40%)과 은행업(0.35%)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2%)와 현대모비스(-0.76%), 신한지주(-1.77%), KB금융(-0.54%), 삼성생명(-1.39%), 한국전력(-1.95%)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공장 건설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외국계 매수세에 힘 입어 1.71% 올랐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9개사는 상승했고, 4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592개사는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억5,698주, 거래대금은 4조5,8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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