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한화

'찾아가는 음악회'로 소외계층 문화활동 기여<br>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지난해 말 한화가 '해피 선샤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충남 아산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준 뒤 임직원들과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전통을 살려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지난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갖춘 한화는 2007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를 토대로 자원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화는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2003년부터 전국 70여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이 함께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은 무려 95%에 달하고 있다.

관련기사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의 대표 사업으로는 그룹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그룹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2003년 처음 도입된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과 장애ㆍ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은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문화예술교육에 환경을 접목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환경인식 가꾸기'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되고 있다.

한화는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해피 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비롯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차로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30여개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의료비 지원 및 가내 의료용품 구입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13년째 후원하고 있는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2004년부터 매년 지방도시들을 찾아 실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활동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한화는 올해 안에 최초출연금 100억원 규모의 복지재단을 설립,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추가로 400억원을 투입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복지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