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은 철근 수요의 증가와 철근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 호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6억원, 2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157%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14.3%로 철강업체 중 가장 높다. 철근 수요는 단기적으로 11월초까지 계절적 성수기이며 장기적으로는 2007년부터 건설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단조제품이 갖고 있는 엄청난 수익성도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다. 단조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단조 설비 증설이 끝나면 수익성 높은 단조제품과 반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조 사업 부문은 수익성과 성장성 양 측면에서 한국철강 주가의 장기적인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또 한국철강의 현 주가 수준은 절대적인 저평가 위치에 있다고 보여진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과 비교한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 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배에 불과하다. 실적 호조세가 저평가 상태를 극복할 것으로 판단돼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6개월 목표가로 4만2,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