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23> 포스코건설

윤리경영 실천 도덕성 갖춘 인재 선호… 사무직 토익 800점 넘어야<br>올해 80명 공채, 23일 마감

지난해 창사(1994년) 이후 최고의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과 함께 인재와 기술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당초 3조9,500억원에서 5조원으로 높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한 차례 사원 공채를 실시하는 이 회사는 올해 약 80명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다. 입사지원을 원하는 구직자는 대학 전학년 학점 평균이 B 이상이어야 하며, 공인어학점수는 토익(TOEIC)을 기준으로 기술직은 730점 이상, 사무직은 800점을 넘어야 한다. 기술직의 경우 기사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을 가장 중요시하는 만큼 바른 마음 자세로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건설이 가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전문성, 적극성, 혁신, 최고성과 등에 부합하는 인재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채용의 주요한 과정으로 인턴제도를 활용했던 포스코건설은 올해부터는 인턴십 대신 면접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을 다각적,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면접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면접에 앞서 면접관들이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역량평가,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 인ㆍ적성검사, 그룹토론 면접, 전문성평가 면접, 영어구술 평가 면접 등을 치른다. 인ㆍ적성검사는 지원자의 능력 검사와 업무역량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 결과 부적합자로 판명되면 탈락된다. 그룹토론면접은 지원자 6~7인이 1조를 꾸려 제시된 토론 주제에 대해 10분간 전략을 세운 뒤 30분간 집단토론하는 방식이다. 전문성 평가면접에는 인사담당자와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 지원자의 전공지식 능력과 개인 이력사항, 직무 적합성, 잠재역량 등을 주로 평가한다. 또 지원자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1대1로 약 10분 내외의 영어면접을 실시한다. 최종면접인 임원면접에서는 면접관 3명이 지원자 한 명을 두고 지원자의 인성 및 조직적합성 등을 집중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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