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 4강 진출미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한국계 쌍둥이 자매중 동생인 송아리(14)와 재미교포 이본느 조가 제100회 미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1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웨이벌리골프장(파71·6,242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6강전에서 송아리는 에밀리 질리를 8홀차로 가볍게 제친뒤 8강전에서는 강지민(19)을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겨 4강이 겨루는 5회전에 올랐다.
64강전에서 탈락한 언니 나리가 캐디를 자청,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송아리는 준결승에서 마시 뉴튼과 맞붙는다.
캘리포니아 템플시티에 거주하는 이본느 조는 16강전에서 노재진을 꺾은데 이어 로라 블레시와의 8강전에서는 3홀차로 이겨 준결승전에 나가게 됐다.
입력시간 2000/08/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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