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체 인구 대비 창업 비율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일본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국제 경영조사기관인 글로벌 엔터프러너 모니터(GEM)가 미국 일본 등 37개국 경제활동인구(18세~64세)를 대상으로 지난해 창업 42개월 미만 신생기업 창업 인구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14%를 기록해 타이 인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일본은 전체 인구중 불과 2%만이 창업을 한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국중 바닥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급속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은 12%로 6위에 랭크됐으며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10%를 조금 웃돌아 중국에 이어 7위에 그쳤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