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찬 연구원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력난의 지속으로 SK가 94.1%를 보유하고 있는 SK E&S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SK E&S의 4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 1,420억원 수준으로 기대되어 전년대비 329% 증가하고 4분기 이후 가동률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실적도 올해보다 21.9%(영업이익 기준)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SK E&S에 합병가치 기존 2.2조원에서 3.8조원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도 내년부터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 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등 주요 상장 자회사들도 여전히 긍정적 흐름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18% 높인 2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