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어린이용 이색핸드폰 등장

핸드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프랑스 핸드폰사업자인 프랑스 텔레콤과 SFR이 어린이용 핸드폰을 개발, 판매경쟁을 벌인다.이들 회사가 내놓는 어린이용 핸드폰은 어린이들이 핸드폰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10개 전화번호만 등록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텔레콤은 6월 7일부터 필립스 제품 전화기를 포함, 「7세이상」어린이용핸드폰 세트를 판매한다. 부모들은 핸드폰 가입시 집 전화번호나 조부모·친척집·친구집 전화번호 등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전화번호 10개만을 등록하게 된다. 등록 전화번호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있어야 한다. SFR도 6월내로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핸드폰 판매에 들어간다. 이핸드폰은 통신판매를 통해 390프랑(약 7만6,000원)에 판매된다. 이 핸드폰은 10~14세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역시 미리 등록된 10개 전화번호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프랑스 텔레콤측은 『어린이들은 핸드폰을 갖고 싶어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원해 이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이같은 어린이용 핸드폰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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