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연구원은 "성창기업지주는 명지지구 토지를 작년 8월 일부 매각 이후 잔여 부분에 대해 올해 하반기까지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할 예정"이라며 "현재 공시지가만 약 1,720억원 수준으로 동사의 시가총액 1,140억원(6월11일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 명지지구 토지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 일부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으로 연간 금융이자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 거제도 장승포 보유 약 20만평의 부지는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으로 부동산의 적극적인 활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성창기업지주의 올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적인 사업구조 재편 등 올해를 기점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자산가치대비 낮은 시가총액과 대주주의 낮은 지분율(28.63%)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매입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