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14분 현재 전날보다 3.56%(8,500원)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현대글로비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가 지난 13일 추진했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무산된 후 지배구조 프리미엄 축소로 추락을 거듭했다. 30만원대를 오르내렸던 주가는 22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과 적극적인 해운 사업 강화 등 호재가 나오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동차선 전용부두를 직접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는 평택·당진항 1번 부두를 최대 8000대적(5만 t급)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이 접안 할 수 있는 자동차선 전용부두로 개발한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1% 늘어난 1,6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현재 회사 밸류에이션도은 글로벌 운송업체 평균보다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