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가 오다가다] 대구銀 '홀인원 상금' 1호 기탁자 나와


"홀인원하고, 기부금도 내고."

대구은행이 골프장과 연계해 홀인원 상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DGB 아름다운 홀인원상' 1호 기탁자가 나왔다.


대구은행은 10일 홀인원 상금 300만원을 소년ㆍ소녀가장 등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한 A씨에게 하춘수 행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골프장에 후원형태로 제공하던 홀인원 상금을 고객이 원할 경우 기탁이 가능하도록 이번에 제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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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3일 파미힐스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한 A씨는 상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을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가능한 한 많은 홀인원 상금이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은행은 팔공, 경주신라, 파미힐스, 대구, 인터불고 경산CC 등 총 7개 골프장, 10개의 지정 홀에서 '홀인원상'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구ㆍ경북 지역에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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