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서원인텍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발맞춰 올해 구미와 베트남 공장을 증설하며 생산 능력을 늘릴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3억2,000만대 가량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원인텍은 해외 자회사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원인텍은 베트남 하노이, 중국 천진과 남경 등에서 정보통신(IT)부품을 생산하는 상황이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텍의 베트남과 천진, 남경 자회사 매출은 각각 지난해보다 129%, 9%, 43% 늘어난 778억원, 600억원, 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인해 서원인텍의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9%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