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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콘셉트 타이어 2종으로 미국의 ‘2014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에선 최초로 한 해에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게 됐다.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한국타이어가 미국 신시내티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콘셉트 타이어 ‘틸트레드’와 ‘이멤브레인’이다. 틸트레드는 공기 주입이 필요없는 타이어로, 고성능차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멤브레인은 형상기업합금이 적용돼 연비를 극대화해주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색을 바꿀 수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한국타이어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으로 올라간 덕에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지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