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케이엘넷,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사업 진출

케이엘넷이 국내 최초로 수출입 컨테이너와 내수화물을 망라한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엘넷은 국내 중견 물류회사인 세방, 케이씨티시, 삼익물류와 23일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서비스 공동활용 및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9월 중순 경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지난 6월부터 스마트 단말기를 기반으로 화물과 차량에 대한 LBS(위치기반서비스) 및 모바일 배차, 웹 기반 운송거래시스템(e-Marketplace) 등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여 왔으며 케이엘넷의 시스템 개발 역량과 참여 물류회사들의 운송업무 노하우를 결합한 개방형 범용 시스템 개발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엘넷의 화물운송정보망 특징은 우선, 제공되는 화물운송거래(이마켓플레이스)서비스 경우 화물 특성과 요구에 맞게 다양한 배차형태로 화물·차량 매칭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화물운송시장 자원의 유동성을 감안해 운송망 가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화물과 잉여차량을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과 수수료로 최적의 운송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토해양부가 진행할 정보망 인증 요건에 부합되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초 운송의뢰 단계부터 실적/정산을 거쳐 향후 국토부 운송실적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컨테이너 분야에서는 이미 해운업계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프리즘(해운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과 ‘이트랜스(운송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기존에 거점 중심의 화물추적을 실시간 화물추적으로 발전시켜 Visual logistics 기반의 항만-육상-선적 통합 연계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케이엘넷의 정유섭 사장은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의 Cyber 차량 풀(Pool)과 제대로 된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구축하여 화주 운송/주선사 화물차주 등 운송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그러한 공간을 마련하여 운송업계와 시장의 발전에 많은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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