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1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며 연중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9포인트 오른 644.34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 오전 10시 현재 3.17포인트(0.49%) 오른 647.02을 기록 중이다.
종가기준으로 보면 2002년 7월15일 657.40을 기록한 이후 3년4개월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34억원, 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57억원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출판.매체복제가 4%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인터넷, 통신장비,반도체, IT부품, 일반.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인 반면 운송,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NHN과 CJ홈쇼핑, 휴맥스 등은 1~3% 오른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급락세를 보이던 음원 관련주들은 반등세로 돌아서 서울음반이 12% 급등했고,예당과 에스엠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을 보면 심텍이 양호한 10월 실적에 힘입어 3% 이상 올랐고, 라이브코드도 DVD 유통업체인 비트윈 인수 소식에 10% 이상 급등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61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0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