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정부로부터 취득한 '녹색기술인증 제1호'의 유효기간 연장을 승인받아 녹색기술 선두기업임을 다시 입증했다.
LS산전은 19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핵심 노하우인 태양광 PCS(전력변환장치) 기술이 2년 더 녹색기술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6월 현재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인증 수는 총 642건으로, 이중 LS산전(23건)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삼성전자(22건), LG전자(11건), 한전KDN(4건)이 따르고 있다.
LS산전의 태양광 PCS 기술은 효율 96% 이상과 시스템 보호 기술을 갖췄다는 녹색인증심의위원회 평가결과에 따라 이 기술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LS산전은 태양광 PCS 기술 이외에도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스마트 미터 기술, 그린카 전장부품 및 전장시스템, 인버터 드라이브 기술, RFID기술, 변압기 기술 등에 총 23건의 기술에 대해서도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중 연장 신청 기한이 도래한 다른 기술에 대해서도 현재 녹색인증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규 개발 완료된 새로운 기술도 녹색기술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제는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부처 8개 기관이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동 시행하는 제도로, 그 기술의 유효기간을 2년에 한번 평가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