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행 협상 결렬되면 공권력 투입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21일 조흥은행 노조와 신한금융지주간 협상 타결 시한은 21일 밤 12시까지며 결렬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부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은행 영업이 정상화돼야 한다면서 조흥은행과의 협상을 위임받은 금융노조측과 신한 금융지주측에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흥은행 정부와 신한 지주회사, 조흥은행 노조 사이의 3차 협상이 이날 밤 10시 10분쯤에 시작됐다 막판 협상에는 신한 지주와 조흥 노조 외에도 예금보험 공사 측도 참가해 새로 마련된 수정안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에는 김진표 부총리와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 허흥진 조흥은행 노조 위원장, 신한지주 나응찬 회장과, 최영휘 사장, 예금보험공사 이인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흥은행 노조는 타협안이 나올 경우 조합원의 찬반을 묻지 않기로 했고 노조 집행부에 결정권을 위임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협상결렬에 대비해 노조원들을 농성장인 조흥은행 주차장에 집결시킨 상태이며 자정을 넘기면 노조원들을 모두 옥상으로 이동시켜 공권력 투입에 대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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