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류세 인하는 근본 해결책 아니다"

李총리 "에너지 소비 변해야"

"유류세 인하는 근본 해결책 아니다" 李총리 "에너지 소비 변해야"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이해찬 국무총리는 12일 최근의 고유가 상황과 관련 “일각에서는 유류세를 낮추자는 주장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소비형태가 바뀌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해 유류세를 인하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류세 인하는)언뜻 보면 소비자를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의 에너지 소비가 변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길”이라며 “산업자원부는 이와 관련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건설교통부는 대중교통체계의 개편을 통해 질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의 이날 발언은 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자 한나라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서민고통을 줄이는 차원에서 유류세 인하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입력시간 : 2005/08/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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