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마케팅을 이제부터"미니월드컵으로 불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30일 화려한 막을 올리면서 외국계 공식 후원 업체들의 이벤트가 풍성해지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필름으로 만들어진 대형 풍선 모양의 홍보 부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부스에서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열리는 3개 도시의 배경화면을 바탕으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핀볼 게임을 즐길 수도 있도록 하다.
또 행사 기간동안 국내 경기가 열리는 지역별로 어린이 2명씩을 모집해 '어린이 촬영단'을 운영하는 등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질레트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고고FIFA월드컵 마하3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질레트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2년 월드컵 한국전 입장권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컨페더레이션스컵 입장권을 경품으로 제공했던 JVC코리아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KOBA2001(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에 출품한 초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지난해 열렸던 한일간 축구경기를 방송, 월드컵 공식후원업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