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코닝정밀소재

美 코닝, 지분 전액 취득 완료

코닝은 지난 해 발표한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삼성디스플레이 보유 지분을 전액 취득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총 19억 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신규 발생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2.6%를 모두 미국 코닝에 넘기고 코닝이 발행한 전환우선주 23억달러 어치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전환우선주는 7년 뒤에 보통주로 전환되며 삼성은 이에 추후 미국 코닝 지분 7.4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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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측은 이번 지분 취득 마무리로 퓨전 유리 제조시설을 독자 운영해 자산을 보다 유연하게 운용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웬델 P 웍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코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특수 유리 부분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수익을 증대시키며 세계 소비자 가전업계를 선도하는 삼성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며 “삼성의 코닝 지분 투자는 양사 관계에 대한 높은 신뢰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코닝정밀소재로 사명이 변경되며, 기존 조직의 구성 및 운영은 단계적인 통합 계획에 따라 코닝의 디스플레이 기술 사업부로 결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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