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 동남아에 밀려… 이미지제고 시급완구류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완구류 수출은 8천9백9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9백4만달러에 비해 17.5%나 감소했다. 국내 완구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데 반해 외국 완구의 수입증가 추세는 늦춰지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수입된 완구는 모두 7천9백83만달러어치로 전년동기대비 39.5%나 증가했다. 국내 완구업계가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 동남아국가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