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렌탈산업이 뜬다] 아주렌탈

아주렌탈(www.ajurental.com, 대표 정상호)은 디지털카메라에서 3,700여평 크기의 에어돔(대형천막ㆍ사진)까지 취급하는 종합 렌탈업체다. 아주렌탈은 지난 해 이렌텍, 동일하이테크 렌탈과 합병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월드컵 때 경기장 임대물자의 총괄 주관업체로 선정돼 월드컵의 성공적 유치에 톡톡히 한몫을 했고, 부산아시안게임때는 선수촌 식당을 태풍을 막을 수 있는 에어돔으로 제작해 조직위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아주렌탈은 올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렌탈 서비스를 단순영업에 국한시키지 않고, 기술지원을 접목시켜 고객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다양한 산업용계측기기 등을 담당하고 있는 계측기기 사업부는 공급업체와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장비의 성능을 완벽하게 하고 자체 기술 지원팀과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가동할 방침이다. 또 컴퓨터,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정보기기 사업부는 고부가 창출이 가능한 이벤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렌탈을 올 렌탈 자산규모를 600억원대로 늘릴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04년까지 테크니컬 센터와 물류센터체계를 완성하고 내부프로세스의 e비즈니스 및 선진국 렌탈사와의 제휴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곧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 최대의 종합렌탈사를 실현하기 위한 아주렌탈의 포석인 셈이다. <현상경 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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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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