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홈서 시즌 2연승 도전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19일 오전9시5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 지난해 10월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포함해 최근 3연승 도전이자 14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연승 도전이다. 박찬호를 상대로 유난히 강했던 저메인 다이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데다 제이슨 켄달을 빼고는 이렇다 할 타선 보강이 없어 박찬호로선 심리적으로 지난해보다 낫다. 98년 6월10일 오클랜드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오클랜드전 5연패만을 기록 중인 박찬호로선 그 동안의 수모를 갚을 수 있는 기회다. 최대 걸림돌은 간판타자 에릭 차베스. 차베스는 2002년 4월2일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등판한 박찬호에게 아메리칸리그 첫 실점과 첫 피홈런의 아픈 기억을 안겨준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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