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보험판매 불꽃경쟁

4월부터 인터넷 보험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대형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앞다퉈 인터넷 보험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삼성생명은 30일부터 고객들이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를 방문해 전자서명만으로 인터넷 전용 보험상품인 「사이버 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WWW.KYOBO.CO.KR)도 4월1일부터 전자서명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나이스클릭 암치료보험」과 「나이스클릭 교통안전보험」 등 이미 판매하고 있는 사이버 상품에 전자서명을 사용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전자서명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보험사 지점 창구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자인증서를 다운로드받아야 된다. 가입은 전자인증서를 다운로드받은 후 보험상품 가입설계 청약 고지내용 자동심사 전자인증서(본인확인) 보험료 즉시결제(카드·계좌이체) 보험가입 완료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최근 한국증권전산과 전자인증서비스 업무를 제휴한 동양화재는 자사 홈페이지나 보험몰 인슈월드(WWW.INSUWORLD.CO.KR)에 들어가면 본인의 전자서명으로 보험가입은 물론 보험료·만기 보험금·약관대출금 등의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4월부터 전자서명 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험가입기간이 짧아지고 업무처리가 간단해져 사이버 보험거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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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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