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미녀와 애완견을 주인공으로 SM5의 최대 강점인 내구성을 강조한 비교광고를 선보였다.경쟁차종과의 보증기간(2년) 및 보증거리의 차이를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비교하면서 신뢰를 심어주겠다는 전략이다.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미녀가 쇼윈도의 SM5를 넋이 빠진 듯 바라보고 있다.
달마시안은 주인을 재촉하다 지쳐 결국 주저앉아 버리는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TV광고가 마감된다. 신문광고 역시 보증기간의 차이를 케이크의 양초 개수와 비교해 한껏 시각적인 효과를 연출했다.
'보증이 2년 더 좋은 차'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뒷모습만 노출된 미녀의 우아한 멋을 교차시켜 SM5만의 남다른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달마시안은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왔으며 촬영 내내 3대의 자동차를 중장비로 일일이 옮기느라 진땀을 흘렀다는 후문.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