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모비스 "올 매출 3조2,800억"

작년보다 14%늘려잡아…수출 5억달러 목표현대모비스는 올해 품질ㆍ지식 ㆍ투명경영을 3대 경영전략으로 정하고 매출은 지난해 보다 14% 늘어난 3조2,800억원, 수출은 0.5% 많은 5억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영업이익은 3,80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모비스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올 사업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모비스는 기술력 향상을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해 첨단부품 연구ㆍ개발설비 확충하는 한편 연구인력 확보와 모듈부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울산ㆍ화성ㆍ아산 등 완성차 공장에 모듈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텔레매틱스,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에션 등 전자ㆍ정보사업도 확대해 모듈부품사업부문 매출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조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AS부품 판매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물류기지 신축 및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기아차 부품 공급률을 현대차 수준인 10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모비스는 경영목표 및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업체까지 전사적 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현대ㆍ기아차와 중국 및 미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국어 자동차부품, 정보화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탈바꿈한 만큼 올해는 종합부품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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