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통계청·중소기업청이 기업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쓴 비용은 모두 6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접대비는 2010년 6조1천억원으로 처음 6조원대에 진입한 후 2011년 6조4천억원, 2012년 6조6천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접대비 부담이 대기업의 5배에 달했다. 대기업의 매출 대비 접대비 비율은 2009년과 2010년은 0.09%, 2011년과 2012년은 0.08%였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2009년 0.43%, 2010년 0.41%, 2011년 0.4%, 2012년 0.41%로 대기업보다 평균 5배 높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