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26일 채권시장에서는 환매채(RP)금리가 사상처음으로 4%대로 떨어진게 호재로 작용해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만 국고채, 회사채등 장기채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실시한 2조5,000억원 규모의 RP입찰에 5조원이 몰리면서 4.99%에서 낙찰됐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7.00%,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3%포인트 떨어진 8.70%를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도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6.62%, 1년물 통화채는 0.04%포인트 하락한 6.85%를 보였다.
이날 신규 회사채 발행물량은 2,680억원에 달했다. 경과물인 예금보험공사채 100억원이 8.81%, SK 50억원이 8.65%에서 각각 매매됐다. 2년물 통화채 2월발행물 100억원이 7.60~7.65%에서 소화됐다. 지난해 10월발행된 국고채 150억원이 7.50%에서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보합세인 5.24%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