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년간 꿈만먹고 지했던 2차전지 나노분리막의 매출 가시화가 올해 4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매출액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또한 하반기 주 고객사의 신규 라인 투자 발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톱텍이 지난해 2월 개발에 성공한 2차전지용 나노분리막은 이달 현재 주요 2차전지 고객사의 분리막 퀄(Qualification) 테스트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전무했던 태양광사업 매출과 디스플레이 전방산업의 투자지연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0% 늘어난 650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이 예상된다”며“올해 연결 매출액은 2,500억 원, 영업이익은 280억 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68.6%, 176.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