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취약지역에 정부지원 거점 산부인과 설치

산부인과가 없는 취약지역에 정부가 지원하는 거점 산부인과가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산부인과가 없는 전국 52개 분만 취약지역중 영동군과 예천군 2개군에 거점산부인과 운영 준비를 마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영동군과 예천군의 시범사업 운영 의료기관에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해 산부인과 관련 시설과 장비를 도입했으며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와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을 배치했다. 거점산부인과는 일반적인 분만과 진료 이외에도 지역 산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산부인과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분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산부인과 설치사업을 확대하고 필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산부인과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8개 취약지역에는 2014년까지 거점 산부인과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서 및 산간 지역과 출생아가 적어 산부인과 운영이 어려운 31개 지역에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산전 진찰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기관 연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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