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전자악기부문 분사케이이씨(KEC,대표 김충환·金忠煥)가 전자악기부문을 분리, 독립시켰다.
KEC는 7일 영상악기사업부중 전자악기부문을 분리하고 ㈜다이나톤이라는 독립법인으로 새출발했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는 이진영(李振榮·42) 전(前)전자악기 영업부장이 맡았다.
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한 이회사는 KEC로부터 영업과 개발, 제조, 등록상표등 전자악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양도받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또 이달중에 삼성물산의 미국악기법인인 웨버사로부터 16.5%의 지분출자를 받고 경영에도 일부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다이나톤은 사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63%, KEC와 웨버가 각각 16.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회사는 디지털, 교육용 피아노등을 생산해 내수는 물론 미국과 유럽등 해외악기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연말까지 46억원, 2001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KEC측은 이번 분사가 반도체 및 정보기기용 핵심전자부품 전문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02)589-5032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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