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JP, 이인제 추스리기 눈길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18일 민주당 이인제 고문을 공개적으로 추스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김 총재는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고문의 마음이 퍽 공허할 텐데 고향선배로서 메워주고 싶다"며 "골프로 위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고문과 만나면 '두번 실패를 겪었지만 '7전 8기'란 말이 있고 나이도 양양한 만큼 정치하고 큰 뜻을 가진 사람으로서 교훈으로 삼고, 굽히지 말고 대한민국의 옳은 정치바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자'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총재는 "이 고문이 경선과정에서 노무현 후보와 상당히 다른점을 보이려 노력했던 것 같다"고 평가한 뒤 "이 고문이 당에 남아 있겠다고 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지방선거 후에 여러 가지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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