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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성장·기여 조화 이룬 경영 마인드 필요" 특별강연

이승한(왼쪽) 홈플러스그룹 회장이 2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KMA 최고경영자세미나에서 기업이 성장하려면 ‘착한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영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이승한(사진) 홈플러스그룹 회장이 2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우리나라 최고경영자 및 그 가족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착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KMA 하계 최고경영자세미나는 지난 1975년 국내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세미나 주제는 `Beyond Now, 아시아를 넘어 미래의 중심에 서라`였다. 이 행사는 고위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경제·경영·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제시하는 최고의 종합 경영자세미나로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2011 제37회 (한국능률협회)KMA 하계 최고경영자세미나’의 대미였다. 이승한 회장은 강연에서 지속 가능 성장 기업의 필수 덕목으로 성장과 사회기여가 조화를 이룬‘착한 기업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서양의 성과와 기여의 기업가 정신을 조화롭게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착한 기업가 정신’이란 위험을 감수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뤄내고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조화를 이룬 `큰 바위 얼굴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큰 바위 얼굴 경영’은 이 회장이 고안한 독특한 경영모델이다. 이 모델은 끊임없는 혁신과 개혁,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홈플러스는 이 모델을 통해 창립 11년 만에 122개 대형마트 운영, 연 매출 11조 달성(이상 2010년 말 기준)이라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 정도 경영, 경제산업 발전, 직원만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경영을 전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홈플러스 비전하우스 경영체계를 소개하며 홈플러스의 비전과 핵심가치, 홈플러스의 기업문화, 창조·차별화·혁신·역량·협력·기여 등 6대 전략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글로벌 CEO로 앞서 2005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2007년 GS1(세계유통·물류 표준화기구)에서도 홈플러스의 성공요인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었다. 그는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 UNEP 코리아 이사, 영남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하버드대학 운영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속가능성장, 경제, 경영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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