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23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의사협회 및 병원협회 대표들을 상대로 진료차질이 빚어졌던 의사대회 추진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이에 따라 의사대회와 관련한 의료단체들의 불법 사항에 대한 판단 및 공정위의고발 여부가 빠르면 23일중 내려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위는 이를 위해 의사협회의 김두원 회장직대, 김재정 의권쟁취투쟁위원장과박만용,이원순,조국현,홍승원 의쟁투 부위원장, 병원협회의 노관택 회장에게 전체회의에 출두토록 통보해 놓은 상태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공정위의 기초조사 자료에 대한 설명, 의료단체 지도부의입장 설명 등을 통해 사실관계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공정위는 이에앞서 의사대회 다음날인 지난 18일 곧바로 의협과 병협을 방문해실사를 벌인 바 있다.
이와관련, 의협과 병협측은 공정위 회의는 위임 출두가 가능한 만큼 소환대상자중 일부 임원과 자문 변호사 2명을 출석시켜 대회 개최의 당위성과 의료계의 실상을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