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TFT-LCD 조기반등론이 힘을 얻고 있다며 빠르면 2월 경 패널가격의 인상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윤흠 박찬호 연구원은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가격하락의 기대감이 가격에 선반영되면서 패널 가격이 언더슈팅했고, 2005년 상반기 극심한 공급초과요인으로 지적됐던 후발업체의 설비투자가 지연됨에 따라 수급밸런스 시점이 2005년 2분기경으로 빠르게 당겨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패널가격 상승 내지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유통채널의 패널 재고 확충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패널 가격의 인상은 2005년 내내 연쇄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TFT-LCD 설비투자가 대형 3사 위주로 빠르게 재개되고 있어 설비투자 레이스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짧아진 LCD 사이클에 적응할 필요가 있으며 사이클은 2006년보다 2005년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관련주의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LG필립LCD 등 패널업체를 비롯해 디엠에스 오성엘에스티 에스에프에이 탑엔지니어링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이상 장비업체), 소디프신소재 금호전기(소재업체) 등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