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세계 34위 선사인 중국 하이난 시핑(Hainan PO Shipping)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하이난성 양푸와 태국, 베트남을 거쳐 북중국의 톈진과 다롄을 경유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 항로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PO 시핑은 첫 서비스로 이날 남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 부두에 시칠리아(1,794TEU급)을 접안 시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중국 양푸(洋浦)에 기항하는 첫 전째 항로이자 올 들어 인천항에서 개설된 3번째 신규 서비스 노선이다.
PO 시핑은 인천기항을 추진하면서 운항 예정 선박 4척 가운데 한척을 피오에스 인천(POS INCHEON)으로 이름까지 지어 인천항에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PO 시핑은 중국 하이난에 본사를 둔 세계 34위 선사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향후 신항물동량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 서비스 개설로 인천과 남중국, 동남아시아간 교역활성화 역시 더욱 놀아질 전망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항로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