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동차 관련 세금을 상습으로 체납한 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도는 오는 24일을 지방세·과태료 상습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영치의 날'로 정하고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과 경찰 등 모두 700여명을 투입해 일제 번호판 영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4회 이상인 자동차이며, '지방세 징수 촉탁제' 운영에 따라 전국 어느 자치단체에서나 자치단체 관할 여부와 관계없이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 할 수 있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대포차도 단속할 방침이다.
번호판이 영치되면 시·군·구청 세무과에 방문해 체납액을 내고 번호판을 찾아야 한다. 지난달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1,952억원으로 지방세 총 체납액의 20.7%에 달한다.
경기도, 양식장 수산용 의약품 사용지도 시행
경기도는 항생제 등 승인약품 오·남용 근절을 위해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양식장 수산용 의약품 사용지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뱀장어, 송어, 메기, 가물치, 틸라피아 등 도내 21개 시·군 294개소 양식장을 대상으로한다. 도는 사육일지, 약품관리대장, 약품 보관장소 등 관리 실태와 클로람페니콜, 니트로푸란, 말라카이트 그린 등 미승인 물질 확인을 위하여 시료를 수거 분석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다.
무허가 의약품이나 유해물질 사용 양식장에 대하여는 무허가 의약품이 사용·검출된 수산물은 전량 폐기 처분하고 '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 양곡창고·미곡종합처리장 안전점검
경기도는 여름철 수해에 대비해 도내 정부양곡 보관시설과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도는 오는 23~30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일선 시·군 합동으로 정부양곡보관시설 96개소, 미곡종합처리장 9개소 등 104개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점검내용은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시설물 균열과 부식여부, 시설물 고정력 확인, 바람 등으로 인한 시설물 추락과 파손, 전기 감전 등이다. 또 정부 양곡 보관창고 및 도정공장에 대해서는 화재, 여름철 침수, 보관 양곡의 적정한 보관 등을 점검한다.
울산시, 말레이·베트남에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3일부터 6일간 '2014 부·울·경 동남아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지역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지역이며 울산 8개사, 부산 7개사, 경남 9개사 등 모두 24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각각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1대1 수출상담회'를 연다.
울산 지역 업체는 한국몰드(플라스틱 사출금형), 동서하이텍 (세륜기, 세차기), 에스피싱크(싱크볼, 음식물 분쇄기) 등이 참가한다.
세계 행정학술회의 25일 대구서 개막
전 세계 1,500여명의 행정 석학과 행정실무자들이 참가하는 '세계행정학술회의(WCPA)'가 오는 25~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26개 행정학회를 비롯해 미국 행정학회, 일본 행정학회, 프랑스 행정학회, 유럽연합 행정학회 등 해외 14개 학회가 참가한다. '행정과 행복'을 주제로, 복지·노동·교육·문화 등 세부 세션을 통해 개인의 행복 증진에 대한 구체적인 행정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재난과 위기관리, 창조경제, 지방자치, 다문화 등 국가적 이슈에 대한 세부 세션도 마련된다.
중진공 3차 HIT 500 사업 참여업체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올해 제3차 HIT 500 사업 참여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중소기업 히트제품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인 HIT 500은 중소기업의 유망제품을 발굴해 온라인 홈페이지 제작과 소비자 제품체험 및 모니터링,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중진공 경북본부는 올해 2차에 걸친 업체 선정을 통해 168개 제품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3차 업체선정에서는 소비자 평가와 유통전문가 평가, 제품 실물 품평회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HIT 500 제품을 전시해 지역 우수제품을 홍보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10월3일 재개
경북 문경전통찻사발추제추진위원회는 세월호 참사로 무기 연기됐던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10월 3~9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재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정부의 내수관광 활성화 정책에 부응키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축제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추가해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할 방침이다. 문경시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신중하게 축제를 재개키로 한 만큼 안전하고 내실 있는 잔치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