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월 경상수지흑자 3억3천만달러

전월比 90%이상 증가 전년동기比 56% 줄어지난 1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3억1,000만달러 늘었으나 전년 동기(7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56.5% 감소했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는 7억달러의 흑자를 내 전월(5억7,000만달러)보다 24%, 전년 동기(4억2,000만달러)에 비해서는 66% 늘어났다. 하지만 술, 고기 및 어류 등 소비재의 수입규모는 5억3,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7,400만달러)에 비해 42% 늘어났다. 이처럼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흑자규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5억5,000만달러로 전월의 적자(7억4,000만달러)에 비해 25.6%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는 2억9,000만달러로 전월(1억7,000만달러)에 비해 70%나 늘어났다. 소득수지는 이자지급 감소로 1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월(3,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 자본수지도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 유입, KT의 해외채권 발행(18억달러) 등으로 19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내 전월(10억6,000만달러)보다 85% 증가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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