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제일기획[030000]의 실적이 양호해 배당이 증가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하상민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4분기 실적은 국내 광고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테네 올림픽관련 특수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95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일기획은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여왔고 올해도 배당성향 33% 이상(지난해 28.7%)을 가정할 경우 주당 4천원 이상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아울러 "제일기획은 2007년까지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투자될 재원(약 500억원)을 제외해도 잉여 현금이 풍부하다"며 "이를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등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방향으로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