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업계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라"



정보기술(IT)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재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게임 등 채용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미래 신성장 사업의 주역이 될 정보기술(IT) 인재 육성을 위해 하반기 대졸 신규 인력을 전년 대비 40% 증가한 420여명으로 늘려 채용하기로 했다.


KT는 신사업기획과 IT기술, 마케팅 등 부문에서 250여명을 채용하며 계열사인 KTDS와 KTH, KT캐피탈 등 10개 계열사가 170여명을 뽑는다. 원서 접수는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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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특히 학교별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대신 트윗온에어(www.twitonair. com/ollehkt)를 통한 채용설명회를 도입해 9월7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200여명 규모의 인턴사원도 선발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자를 우대하고 지원 부문 자격증 소지 및 공모전 수상자에겐 가산점이 부여된다.

LG유플러스도 100여명 신입사원을 뽑은 데 이어 경력직 60명 추가 채용할 계획이고, SK텔레콤은 100여명의 인력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30명 내외를 채용한다는 계획아래 1∼10일 KAIST, 포스텍,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서 진행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입사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인재 부문을 올해 최초로 도입했다. 글로벌 인재는 인문ㆍ상경 졸업(예정)자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언어 능력을 갖추고 진취성과 개방적 생각을 하는 창의적 인재라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채용 웹사이트(http://dware.intojob.co.kr/main/ahnlab.jsp)에서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바이러스 대응 및 분석, 기술지원, 컨설팅 등이며 글로벌 인재 부문은 재무, 홍보, 제품기획/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등이다.

넥슨, 컴투스 등 게임업체도 모바일 게임개발 분야 등 100여명 이상을 뽑을 예정이다.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의 경우 이달말까지 넥슨, 넥슨모바일, 네오플 등 3개 회사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게임 분야 등을 중심으로 IT산업 전반에 걸쳐 인력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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