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아의 방주' 실제 크기로 재현된다

27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해 길이 135m짜리 실물크기 '노아의 방주' 등을 선보일 '더바이블 엑스포 2010' 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가 실제 크기로 제작돼 인천 송도에 뜬다.

오는 27일 개막 예정인 세계 최대의 성경 문화행사 ‘더 바이블 엑스포(The Bible Expo) 2010’은 길이 135m에 폭 22m, 높이 13m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내 3만여평 행사부지에 제작해 개막식 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방주의 외부 마감은 70여 만 개의 병으로 처리해 성스러운 분위기로 빛을 발하면서도 탄탄한 구조를 이루는 조형예술의 경지를 선보인다.


성경 속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이번 행사는 창세기의 에덴동산부터 요한계시록의 미로관까지 성경 66권의 내용이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구조물로 재현된다. 노아의 방주와 함께 높이 40m의 ‘바벨탑’은 25만여개의 접시로, 45m 너비의 ‘예루살렘성전’은 얼음으로 각각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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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양한 성경 속 컨텐츠를 접할 수 있다. 프랑스의 거장 화가 제임스 티소(1836~1902)가 그린 ‘예수님의 생애’, 운보 김기창의 ‘예수전’ 등 동서양 종교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닥종이 인형으로 성경 전체의 내용을 재구성한 300m 규모의 작품도 설치된다. 성경 수석 120여점, 자수로 만든 성경 성화, 자개 성화전 등이 열리고 세계기독박물관 소장품 600여점도 전시된다.

‘더 바이블 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와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독 상품이 새롭게 개발ㆍ판매되고 이를 통해 기독교 문화 확산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수익금 1%는 굶주린 어린이 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성경이 단순히 종교서적을 넘어 인류의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 1600-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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