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삼성SDI 극단적 저평가 국면 '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분기실적 개선, 중대형 전지시장 확대, 밸류에이션 매력 측면에서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전일종가 1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주가는 4분기 실적부진과 자회사 SMD에 대한 지분율 희석 우려로 최근 1개월간 코스피 대비 11.6% 밑돌았다. 그러나 강정원 연구원은 "2011년 IT수요의 특징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포함한 모바일기기 수요강세로 예상되고, 모바일기기 수요확대가 결국 2차전지 수요증가와 ASP상승으로 이어져 분기별 실적은 빠른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자회사 SMD 증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SDI의 지분율 하락 우려가 존재하나, 증자 이후에도 SMD에 대한 지분율은 최소한 25%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어 기업가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않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현 주가수준은 최소가치에 접근한 극단적인 저평가국면에 있다"며 "중대형전지로의 성장성을 보유한 2차전지부문이 현재에도 소형전지에서만 연 3,000억원 안팎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SMD의 지분가치만 9,400억원임을 감안하면 현재 삼성SDI의 시가총액 7조1,000억원은 최소가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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