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파텔레콤, 5세대 ADSL모뎀 개발

알파텔레콤(대표 김희조·金熙祚)은 6일 프랑스 알카텔사 원칩을 이용한 제5세대 ADSL모뎀(모델명 ALPHA300N·사진)을 개발, 삼보정보통신에 연간 10만대(150억원 규모)를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한국통신·하나로통신이 사용하고 있는 알카텔사 DSLAM장비와 호환성이 가장 뛰어난 5세대 ADSL칩을 이용, 장거리 송수신에 따른 속도저하현상을 개선했다. 특히 원칩을 사용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김희조사장은 『실험결과 한국통신의 경우 전환국 5㎞이상 거리에서 수신속도가 2MBPS를 유지했다』며 『제품개발과 함께 대규모 수주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金사장은 이어 『미국 및 유럽 PC업체들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400억원에 순이익 5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파텔레콤은 자본금 35억원에 직원 25명으로 정보통신 연구개발 전문벤처기업이다. 현재 차세대 무선통신사업과 관련해 PDA(개인정보단말기)·IMT-2000 단말기도 개발중이다. 2001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566-3367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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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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