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종목 선별 키워드는 서비스ㆍ방송ㆍ문화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 주의 회복세를 이어가며 2,000~2,0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50선을 재돌파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크다.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은 서비스업종·엔터주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증권사들이 추천한 종목을 살펴보면 강원랜드·CJ헬로비전 등 서비스업종이 눈에 띄었다.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도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게임머신 증설 효과로 내년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외국인 카지노 사업자에는 개별소비세 신규 부과에 따른 조세부담이 있어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CJ헬로비전의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와 신규 사업 적자 축소로 4분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VOD의 급성장이 방송 ARPU 상승 전환이 기대되고 계속되는 공격적인 인수ㆍ합병(M&A)을 통해 가입자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엠은 3분기 긍정적인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이익률 높은 SM타운 콘서트가 집중돼 있어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며 “엑소(EXO)라는 신인가수가 추가된 것과 내년 자회사인 SM C&C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음식료 업종에 포함된 대상은 옥수수 투입가격 하락과 식품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실적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평가돼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대웅제약이 제약업계 최고의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상위 업체 대비 40% 할인되고 있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대글로비스는 보유하고 있는 현대엠코 지분(24.96%)의 가치가 점점 늘어나면서 기업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