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후프코리아] 자동차 잠금장치 1,000만달러 어치 수출

후프코리아(대표 이동승)가 올해 1,000만달러이상의 차잠금장치 수출실적을 올렸다.9일 후프코리아는 올해 호주, 네덜란드등의 볼보, 미쯔비시제조공장에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1,000만달러이상의 자동차용 전자식잠금장치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생산중인 자동차용 전자식잠금장치는 크립토 트랜스폰더라는 차세대 키(KEY)세트. 일종의 기억소자를 장착한 키를 자동차에 삽입하면 키가 임의 값을 엔진제어시스템(EMS)에 보내면서 EMS와 키가 각각 새로운 숫자를 형성, 이 두값이 일치했을 때만 작동한다. 동일한 키가 나올 확률은 10억개중 하나정도로 자동차도난방지에 효과적이다. 후프코리아는 지난 95년 세계최대의 키세트메이커인 독일 후프그룹과의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자본금은 5억원이며 후프그룹이 49%를 투자했다. 현재 GM, 볼보, 미쯔비시의 차종에 키세트를 전량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7억원이며 올해는 150억원이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 회사는 카드식잠금장치를 개발, 수출및 국내 공급을 추진중이다. 카드식잠금장치란 금속키대신 카드를 자동차에 근접시키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며 시동이 걸리는 첨단 키세트다. 李사장은 『기술인력을 독일에 파견해 첨단기술을 계속 배우게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수출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0417)559-6401【천안=이규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